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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단면 애니메이션 On Your Mark[1995]

by 지식광부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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翼を持つ少女を汚染されたスラムから救出して、青空へ放とうとした二人の青年…… 날개를 가진 소녀를 오염된 슬럼에서 구출해, 푸른 하늘로 해방시키려고 한 두 청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95년 뮤직비디오 형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On your mark"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음악 그룹인 CHAGE and ASKA의 음악과 함께 제작되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대사가 하나도 없는 애니메이션이므로 사람의 추측을 해야하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지하 도시에서 생활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지상에는 방사능 경고 표지판과 버려진 거대한 건물이 존재하며, 이는 마을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연상시키는 검붉은색 커버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한밤중의 지하 도시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경찰 특공대가 한 사이비 종교 집단의 건물을 급습합니다. 종교 집단원들은 중무장한 상태로 경찰들과 맞서지만, 경찰들은 총기와 수류탄을 사용하여 종교 집단을 소탕합니다. 이 사건이 종료된 후, 경찰들은 건물을 수색하며, 그 과정에서 두 명의 경찰관은 창고에서 버려진 상태로 날개가 달린 소녀를 발견합니다.

두 경찰은 소녀를 구해내고, 물을 마시게 하며 이들이 관리하는 시설로 소녀를 수감합니다. 그러나 두 경찰은 소녀가 자신들의 품에서 눈을 떴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소녀를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며칠 뒤, 두 경찰은 소녀가 갇혀 있는 감옥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장치와 시설의 직원들을 기절시킬 수 있는 최루 스프레이를 만들어냅니다.

두 경찰은 방호복을 입고 시설에 잠입하고, 다른 직원들을 기절시키며 소녀가 갇혀 있는 감옥의 암호를 해제합니다. 그러나 암호를 풀자마자 경보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두 경찰은 소녀를 데리고 시설 내의 중장비를 탈취하여 고가도로를 통해 시설을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경보를 듣고 출동한 경찰의 비행선과 충돌하여 고가도로가 끊기고, 두 경찰과 소녀는 추락하게 됩니다. 두 경찰은 소녀를 붙잡고, 어서 날아서 빠져나가라는 듯 손짓을 하지만, 소녀는 날아가지 않고 경찰의 손을 붙든 채 가만히 있습니다. 결국 두 경찰과 소녀는 고가도로 아래의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됩니다.

화면이 바뀌면 경찰들이 사이비 종교 시설을 수색하는 장면과 두 경찰이 소녀를 구하는 장면이 나오고, 소녀의 날개가 빛나며 하늘로 떠오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 후, 두 경찰이 탄 중장비가 하얀 빛을 내며 떠올라 건물 외벽에 처박히는 장면과 두 경찰이 소녀를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소녀가 하늘 위로 높이 올라가고, 멈춰선 두 경찰의 차를 보여주며 작품이 마무리됩니다.

On your mark는 애니메이션의 아름다운 시각적인 표현과 함께 감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말이 없는 상황과 이미지를 통해 시청자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하며,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특유의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품은 자유롭고 꿈꾸는 영혼, 용기와 구원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 해석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On your mark의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주장들이 있습니다.

 

작품의 대사가 없어서 결말에 대한 해석은 시청자의 주관적인 추측에 달려있는데, 여러 가지 해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소녀와 두 경찰이 추락하는 결말과 두 경찰이 소녀를 놓아주는 결말 중 어느 것이 정설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일부 해석에서는 소녀의 날개가 빛나는 장면을 통해 소녀가 시간을 되돌렸다는 추측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소녀를 날려보내는 엔딩에서도 경찰관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주장은 자동차가 직진으로 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능이 퍼진 구역에서 노출됐으니 인간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는 이미 바깥 세상은 자연의 힘으로 정화된 상태이지만, 지하세계를 구축한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 집단을 공격한 것도 이들이 소녀를 통해 바깥 세상에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밖으로 나가려 했기 때문에 진압에 가까운 토벌을 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 설에 따르면 소녀를 데리고 밖으로 나온 두 경찰관은 차를 세운 것뿐이며, 살아서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날개 달린 소녀를 데리고 나와 보니 방사능이 심한 것 같으면 다시 시설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살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런 반전은 필요하지 않고 희망적인 스토리 전개에서는 끝에 죽이는 반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두 경찰이 바로 죽을 정도면 소녀도 그 정도로 땅으로 추락해야 맞습니다. 또한,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라면 최소 300Sv 이상의 고농도 방사선이 사방에서 뿜어져 있어야 하는데, 주변 환경을 보면 울창한 산림과 푸른 풀이 무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가 죽는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라면, 두 경찰이 죽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렇듯 On your mark의 결말은 작품 자체의 특성과 대사의 부재로 인해 여러 해석과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관점과 해석을 가지고 이 작품을 감상하며, 다양한 의견과 해석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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